사랑을 나는 너에게서 배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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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시란 더이상 물러설 수 없는 삶의 내용입니다. 그리고 저에게 시인은 탄생과 탄생을 거듭하다가 어느 날 폭발해버리는 존재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시를 쓰고 시를 읽는 제 마음가짐은 언제나 같습니다. 한 편의 시가 쓰일 때마다 새 언어, 새 목소리가 나와야 한다는 생각이지요. 그렇지만 그건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오직 제가 저를 계속 베껴 쓰는 일만은 없기를 바랍니다. ―「시인의 말」 중에서

 

시인들의 시인 허수경님이 고른 좋은 시 모음입니다. 목차를 첨부합니다ㅡ.

 

시인의 말 

The Last Train — 오장환

감자에 싹이 나서 잎이 나서, — 유형진

강우降雨 — 김춘수

고생대 마을 — 안현미

고향 — 김종삼

과일가게 앞에서 — 박재삼

국화꽃 그늘을 빌려 — 장석남

그대 영혼의 살림집에 — 최승자

그에게는 많은 손목시계가 있다 — 류인서

꽃 — 파울 첼란

꿈 — 염명순

나무 — 천상병

나뭇잎 배 — 박홍근

눈물 — 김현승

들 — 안토니오 마차도 

로렐라이 — 하인리히 하이네

마늘밭 가에서 — 안도현

마음의 그림자 — 최하림

먼 후일後日 — 김소월

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영랑

무밭에 서서 — 최문자

물과 빛이 끝나는 곳에서 — 이성복

 

바람에 날려가다 — 밥 딜런 82반지 속의 여자 — 정은숙 86밤 — 두보 90버들치 — 차창룡 92부빈다는 것 — 김신용 96빈녀음 — 허난설헌 100사랑 — 김근 102사랑 — 김수영 104서적 — 조연호 106속담 — 옥타비오 파스 108쇠귀나물 — 황학주 110수도에서 — 에리히 프리히드 114아직 촛불을 켤 때가 아닙니다 — 신석정 116양치기 30 — 알베르투 카에이루 120어느 날 나의 사막으로 그대가 오면 — 유하 122어느 해거름 — 진이정 126여승 — 백석 128여행 — 나즘 히크메트 132울고 싶은 놈 — 이시하라 요시로 134월식月蝕 — 김명수 138작은 비엔나 왈츠 —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142잡담 길들이기 3 — 마종기 146장미의 내부 — 라이너 마리아 릴케 150전생에 들르다 — 이병률 152전설 — 에바 슈트리트마터 154 찻집 — 에즈라 파운드 158테렐지 숲에서 생긴 일 — 이시영 160호랑이는 고양이과다 — 최정례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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