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떠나온 세계, 김초엽
낯선 세계, 낯선 우주 저편의 그들의 이야기가 듣고 싶은 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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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세계, 낯선 우주 저편의 그들의 이야기가 듣고 싶은 분들에게.
언제나 기대감을 가지고 읽게 되는 김초엽 작가의 신작 소설입니다. 낯선 곳의 이야기이지만. 낯선 이들의 이야기처럼 느껴지지 않는 이야기, 작가의 섬세한 표현력과 타자에 대한 깊은 사유, 다정한 마음들이 아름다운 7편의 소설에 담겨 있습니다. 사회의 모순에 맞서며, 사회에 대한 의문을 그치지 않는 소설 속 인물들은 지금의 세계를 떠나 더 위대한 세계로 나아갑니다. 사랑과 이해와 위로가 아닌, 사랑의 힘과 이해의 힘과, 위로의 힘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김겨울 작가의 추천사입니다.
"다 읽고 돌아서면 그가 그린 세계가 자꾸 마음을 붙잡는다. 예감컨대 살면서 마주하는 사회의 단면들 속에서 이 소설은 불쑥 떠오를 것이다. 씁쓸한 현실과 과학적 상상과 단단한 마음을 김초엽의 방식으로 너끈히 꿰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이 시대에 글을 쓰고 있다는 것이 기쁘다. 그의 글은 내 어설픈 마음의 영토를 넓혀주는 깃발이다. 앞으로도 그의 성실한 독자가 될 것이라는, 그리고 다른 많은 독자들이 그럴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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